김승연 한화 회장 3남 동선 씨, 이달초 한화건설 입사

해외현장서 실무경험 중심 현장경영 연수
"실무 영업능력 배양..비즈니스 역량 강화"
  • 등록 2014-10-06 오후 6:03:17

    수정 2014-10-06 오후 6:03:17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 김동선(사진) 씨가 이달초 한화건설 매니저로 입사했다고 한화그룹이 6일 밝혔다.

1989년생인 김동선 매니저는 미국 다트머스대 지리학과를 올해 졸업했으며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로서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2010년 광저우, 올해 인천 등 3개 아시안게임 연속 단체전 금메달을 땄다. 개인전에서는 올해 인천 대회에서 처음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김 매니저는 이라크 비스마야, 사우디아라비아, 두바이, 쿠웨이트 플랜트 현장 등 한화건설 해외현장에서 실무경험 중심의 현장경영 연수를 받을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해외건설공사 이해 및 실무 영업능력을 배양하고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의 장남 동관 씨는 지난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해 한화솔라원, 한화큐셀 등을 거쳐 현재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한화솔라원의 영업실장(CCO)으로 근무중이다. 2남 동원 씨도 올초 한화L&C의 평직원 신분으로 입사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에 파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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