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 AI로 업무처리 속도 25% 개선"

세일즈포스, 18일 월드투어 코리아 개최
AI CRM을 통한 비즈니스 혁신 주제로 기조연설
손부한 대표 "AI로 과학적 의사 결정 가능해져"
  • 등록 2024-06-18 오후 5:15:05

    수정 2024-06-18 오후 6:56:55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평균적으로 기업들이 약 62%의 시간을 반복적인 업무에 소요하고 있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세일즈포스 인공지능(AI) 솔루션 ‘아인슈타인’은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처리 속도를 약 27% 이상 향상시켜 줍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사진=세일즈포스코리아)
산자나 파울레카 세일즈포스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일즈포스 연례 IT 컨퍼런스 ‘월드투어 코리아 2024’ 기조연설에서 “앞으로는 AI와 사람의 협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파울레카 부사장은 이날 ‘AI 고객경험관리(CRM)을 통한 고객 중심 비즈니스 혁신’을 주제로 연설하며 “AI 아인슈타인은 매달 1조2000억 개의 업무 요청을 처리하고 있고, 단순 요청 처리를 넘어 필요한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고객의 업무 효율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일즈포스는 전 세계 CRM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차지하는 1위 업체다. 이날 열린 ‘세일즈포스 월드투어 코리아’에는 4000명 이상이 참석해 AI 기반 프론트 오피스(영업·서비스·마케팅·커머스 등 고객 접점에 있는 부서) 업무 혁신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AI 기반의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5가지 방법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기업이 비즈니스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고객에게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기업은 산재된 고객 데이터를 ‘아인슈타인1 플랫폼’에 통합하고 ‘데이터 클라우드’로 연결함으로써 고객경험을 제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이제 기업 내 모든 부서가 서로 동일한 고객 데이터로 소통하며 AI로 과학적인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일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인슈타인1 플랫폼은 메타데이터(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기반으로 모든 프론트 오피스 데이터가 통합된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산재된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 통합해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을 돕는 ‘데이터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를 보호 기능을 탑재한 ‘아인슈타인 트러스트 레이어’가 함께 제공된다.

한편 세일즈포스는 이날 국내 도입 사례로 락앤락을 소개했다. 락앤락은 세일즈포스의 마케팅 클라우드와 서비스 클라우드, 커머스 클라우드 등을 토입해 온·오프라인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전세계 고객들에게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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