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국민대가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열리는 ‘용평배 FIS FEC 알파인 국제스키대회’를 후원한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국민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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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인은 바인딩으로 스키 플레이트와 부츠의 발 앞·뒤꿈치를 모두 고정하고 눈 덮인 슬로프를 내려오는 동계 스포츠다. 1936년 동계올림픽부터 공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대한스키협회와 국제스키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스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뉴질랜드·포르투갈·폴란드 등에서 남녀선수 약 120명이 출전한다.
국민대는 동계 스포츠와 인연이 깊다. 국민대 중흥을 이끈 성곡 김성곤 선생의 장남 고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은 1991년부터 1999년까지 용평컵 국제스키대회를 개최했다. 1998년에는 국내 최초로 FIS 알파인 스키 월드컵 대회를 여는 등 동계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국민대는 “용평배 FIS FEC 알파인 국제스키대회는 대한민국 스키 역사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용평배 대회의 부활이란 의미를 갖는다”라며 “이번 대회 후원은 동계 스포츠와 스키 종목 발전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스포츠를 국제무대에 더욱 활발하게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