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서 키운 친환경미나리 기부

  • 등록 2016-05-18 오후 4:29:57

    수정 2016-05-18 오후 4:29:57

서울 한강 원효대교 북단 수생식물 식재장에서 한강사업본부 직원들이 미나리를 수확하고 있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9일 한강 수생식물 식재장에서 수경재배한 미나리를 수확해 복지시설에 기부한다.

한강사업본부는 2003년부터 이촌한강공원 원효대교 북단 상류 수역 1000㎡에 식재장 2면을 조성해 미나리를 재배해왔다. 이어 2008년부턴 매년 미나리를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고 있다.

올해 미나리 수확량은 총 1.5t이다. 자원봉사자 150여명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미나리 껍질을 다듬고 포장해 자치구 자원봉사센터와 장애인복지관 등에 전달한다. 기부한 미나리는 독거어르신 무료급식이나 복지관 급식용으로 활용한다. 한강에서 키운 미나리는 천연식물성 원료인 코어네트를 바닥에 설치해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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