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KAI, 이라크에 T-50 24대 수출..2조원대, 역대 최대

  • 등록 2013-12-12 오후 7:11:19

    수정 2013-12-12 오후 7:11:19

(왼쪽부터) 김형철 공군참모차장, 하성용 KAI 사장, 김현명 주이라크 대사, 이용걸 방위사업청장, 통역, 말라키 이라크 총리, 사둘 알 둘라이니 이라크 국방장관, 계약위원회 위원. KAI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우리 기술로 만든 국산 경공격기 FA-50 24대가 이라크에 수출된다. 모두 21억달러 규모로 한국 방위산업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다.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는 12일 이라크 바그다드 총리실에서 하성용 KAI 사장, 이용걸 방위사업청장,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국산 경공격기 FA-50 24대를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계약 규모는 기체 및 조종사 훈련 등을 포함해 총 11억 달러(약1조1580억원) 규모다. 여기에 25년간 항공기 운영에 필요한 부품공급, 정비 등 후속 군수지원 계약도 예정돼 있어 전체 수출 규모는 21억 달러(2조2121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왼쪽부터) 이라크 하템 아베드 국방부 계약담당이사, KAI 장성섭 부사장이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KA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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