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와 KISA는 올해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통해 총 3개 분야, 15개 과제의 사업자를 선정했다. 라온시큐어는 `선도 시범사업`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전자지갑 민원서비스 구축` 과제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라온시큐어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병무 관련 각종 전자문서와 디지털 신분증을 블록체인 분산ID(DID) 기반으로 발급해 병무 민원과 금융, 통신, 대학 휴·복학 등의 서비스를 디지털로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발급받던 각종 병역이행 관련 증명서와 확인서 28종을 전자지갑에서 모바일로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대학교 휴학 및 복학 신청을 위한 입영 통지서, 입영사실확인서 등도 통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또 군인 전용 금융 및 통신 서비스 가입이나 영화관 예매 할인, 숙소 할인 등을 받기 위해 오프라인으로 증명서를 제출해야 했던 것을 DID 기반의 디지털 신분증 발급을 통해 온라인으로 자격 확인 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사장은 “이미 병무청과 공공기관 최초로 DID 기반 간편인증 서비스를 출시해 병무 관련 민원 서비스 처리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바 있다”며 “이번 블록체인 전자지갑 구축 사업을 통해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DID 서비스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