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GTX-D 강동구 경유안 반영해달라"

정치권 및 인근 지자체와 연대
6월 확정고시 전 총력 대응
  • 등록 2021-04-22 오후 3:53:08

    수정 2021-04-22 오후 4:15:32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 강동구는 22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나온 GTX-D(서부권광역급행철도) 노선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에 GTX-D 강동구 경유안 신설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2019년 10월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광역교통비전 2030’에서 ‘서부권 신규 노선 검토’를 밝힌 이후, 강동구 유치를 추진해왔다. 대규모 재건축, 택지개발, 업무단지조성 등에 따른 인구 증가와 폭증하는 광역교통난을 해소할 획기적인 대안이 GTX-D노선이라고 봤기 때문이다.

GTX-D 신설토론회. (사진=강동구)
강동구는 GTX-D 도입 연구용역을 수행해 강동구 경유안을 적극 요청했다. 강동구는 2020년 8월, 2021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용역 중간보고서와 최종보고서를 국토부와 서울시에 제출,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 및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GTX-D 강동구 경유안이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는 용역 결과 제시한 세 가지 강동구 경유안이 모두 BC(비용대편익비율)값이 1.0 이상으로 경제적 타당성도 확보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는 이번 공청회에서 나온 것과 같이 수도권 서부지역 김포~부천만 연결하는 노선으로는 광역급행철도의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기존 서울도시철도 7호선과 2호선으로 환승 시 강남권 접근시간은 50분 이상으로, 경기 서부지역의 강남 접근성을 높일 수도 없다는 분석이다.

또 사업대상지역 주민조차도 노선안을 반대하는 상황으로, 발표된 노선은 어느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는 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포화상태에 이른 서울지하철 2호선 사당~잠실역 구간의 수요분산을 위해서라도 강동구 경유노선이 꼭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GTX는 수도권 외곽~서울 도심 주요 거점을 30분대로 연결해 수도권의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라며 “강동구 제안 노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끝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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