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제미나이 기대감↑ ‘탑픽’ - JP모건

  • 등록 2023-12-13 오후 11:17:37

    수정 2023-12-13 오후 11:17:3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이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GOOGL)을 2024년 탑픽으로 선정했다고 배런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JP모건은 알파벳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50달러에서 160달러로 높였다.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알파벳의 주가는 1% 상승한 133.89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은 알파벳의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이유로 광고 성장세, 이익 마진 증가, 차세대 AI모델 제미나이 울트라(Gemini Ultra)의 발전을 언급했다.

구글은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가 챗GPT를 검색엔진 빙(Bing)과 통합한 이후 생성AI 경쟁에서 뒤쳐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었다.

동 앤무스가 이끄는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발표된 인터넷 2024 전망에서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제미나이 울트라는 상당한 혁신을 대표하며 내년 초 출시되면 생성AI 분야에서 격차를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은 지난 주 세 가지 버전의 제미나이를 발표했으며 이 중 가장 강력하고 규모가 큰 버전인 제미나이 울트라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다.

JP모건은 그러나 구글이 에픽게임즈가 제기한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해 구글플레이 앱스토어 수수료를 인하해야 할 수도 있는 점은 위험요인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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