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본, 현대삼호중공업과 1621억원 규모 LNG 수송선 보냉재 계약

  • 등록 2023-07-17 오후 5:49:51

    수정 2023-07-17 오후 5:49:51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친환경 복합소재 전문기업 한국카본(017960)은 현대삼호중공업과 1621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수송선 보냉재 공급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한국카본)
이는 지난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59.3%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2028년 3월 31일까지다. 회사 측은 “조선 업계 호황에 힘입어 변경 계약 체결을 통해 계약 규모가 1483억원에서 1621억원으로 확대됐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카본은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하게 될 LNG 수송선에 화물창용 초저온 보냉 자재를 인상된 판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카본의 보냉재는 LNG 자연기화율을 낮춰 손실을 줄일 수 있는 극저온 기술로 제조되었다.

한국카본 관계자는 “IMO(국제해사기구)의 탄소배출 감축 규제가 강화되면서 LNG 수송선 수주가 크게 늘고 있다”며 “세계적인 흐름 속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레퍼런스를 토대로 매출 성장을 가속화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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