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23개 지점 폐쇄 확정…95개→72개

  • 등록 2014-04-29 오후 6:54:00

    수정 2014-04-29 오후 6:54:00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증권(016360)이 23개 지점의 통폐합을 확정했다. 점포수는 95개에서 72개로 줄어든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이날 조직개편을 실시하고, 23개 지점을 패쇄해 인근 지점으로 통폐합키로 했다. 관련 인사는 30일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폐쇄되는 지점에는 SNI서울파이낸스와 SNI부산 등 초고액자산가들을 겨냥했던 점포들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서와 마포, 영등포, 역삼, 명일동, 신사 등의 지점이 인근 지점으로 합쳐진다.

삼성증권은 지난 11일 김석 사장이 나서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3년차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동시에 점포도 축소키로 했다.

희망퇴직 인원 역시 빠르면 이달말까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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