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와 자회사가 수주한 AI 사업은 정부가 지난 7월 발표한 디지털 뉴딜 과제 중 하나인 `데이터 댐 구축`과 `AI 바우처 지원사업` 등이다.
우선 이스트소프트는 한국정보화진흥원(NIA)으로부터 △한국어방언 AI 데이터 구축 △안면인식 이미지 AI 데이터 구축 △통계청 데이터 구축 사업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로부터는 △폭력 상황 인지를 위한 인공지능 음성 분석 기술 연구개발 등 4개 사업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로부터 1개 사업 등 총 8개, 29억원 규모의 AI 관련 정부 사업을 수주했다.
검색포털 `줌닷컴`을 서비스하는 자회사 줌인터넷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2차사업` 중 하나인 영상콘텐츠 이해 AI 데이터 구축 컨소시엄 주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69억원 규모로 줌인터넷(주관), 솔트룩스, 마인즈랩 등 총 8개 기업이 컨소시엄에 참가한다. 줌인터넷은 포털 사업을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 기반 AI 기술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방송 데이터를 분석하고 양질의 데이터셋을 구축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지난 수년간 이스트소프트와 자회사의 인공지능 연구소에서 연구 개발한 AI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에 주도 기업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AI 기술 연구 개발을 통해 향후 정부가 주도하는 AI 생태계 확산을 선도할 수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