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세계 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진행하는 글로벌 캠페인에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인 곽신애 대표가 포함됐다.
| 한국판 ‘Mac, 그 뒤에서’ 캠페인에 등장하는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인 바른손이앤에이의 곽신애 대표. (사진= 애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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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맥(Mac), 그 뒤에서’ 라는 주제로 전 세계 주요 여성 창작자, 지도자, 사업가들을 소개한다. 애플측은 “어려운 과제들에 뛰어들고, 새로운 관점을 찾아가며, 커뮤니티를 함께 성장시키는 인상적인 전 세계 주요 여성 창작자, 지도자, 사업가들을 조명하고자 한다”며 “그들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맥과 함께 창의성을 발휘하는 모습을 담아내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캠페인에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아티스트, 국제운동가 등이 소개되는데, 한국에서는 곽신애 대표가 포함됐다. 곽 대표는 비영어권 영화 사상 최초의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통해 문화, 사회, 언어 등 여러 장벽을 허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곽 대표 외에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영화감독인 앨리자베스 뱅크스, 패션 디자이너인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정리 전문가로 유명한 곤도 마리에 등을 캠페인에 등장한다. 애플은 오는 8~9일 이틀 동안 ‘Mac, 그 뒤에서’ 캠페인을 홈페이지 메인화면에 소개하고 관련 내용을 게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