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기관 경기콘텐츠진흥원(진흥원)은 경기콘랩이 개소한 2014년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기준 ‘프로그램 운영 969회(16개 프로그램)’ ‘이용객 4만5748명(일 평균 95명)’ ‘참여 창작자 1만7419명’을 기록했다는 것이 진흥원 측 설명이다.
진흥원에 따르면 이를 통해 창업 121건, 일자리 창출 277건, 콘텐츠 제작 503건, 스타트업 지원 2474건 등 실적을 올렸다. 현재까지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아이디어는 있으나 제작·유통과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창작자 및 예비 창업자가 경기콘랩을 주로 이용했다.
아울러 신규 입주팀 ‘지비아이인베스트먼트’는 소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기코끼리 10만 프로젝트’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셜록홈즈 방 탈출 카페’ 운영사 언리얼컴퍼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이스케이프(방 탈출 카페)와 가상현실(VR)을 접목한 역사체험장 ‘1948 독립문’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도 ‘VR 코믹스 제작’ ‘국산 캐릭터 활용 페이퍼 토이’ ‘3D 프린터 기반 사물인터넷(IoT) &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팀이 입주했다.
진흥원은 이 밖에도 ‘강연 및 세미나 공간’ ‘창작스튜디오’ ‘회의 및 협업공간’ ‘창작팀 작업실’ 등 쾌적한 작업 공간을 창작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관계자는 “개소 후 문화콘텐츠 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창의 인력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구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