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제과(280360)가 롯데웰푸드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 롯데제과 본사.(사진=롯데제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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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는 8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공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의사항을 공개했다.
롯데제과는 ‘정관 일부 개정의 건’에서 정관 제1조(상호) ‘이 회사는 롯데제과 주식회사라 한다. 영문으로는 LOTTE CONFECTIONERY CO.,LTD라 표기한다’는 내용을 ‘이 회사는 롯데웰푸드 주식회사라 한다. 영문으로는 LOTTE WELLFOOD CO.,LTD라 표기한다’로 변경하는 안을 올리기로 했다.
사명 변경의 목적으로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신시장 대응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해 7월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한 이후 ‘더 나은 먹거리, 더 행복한 삶’이라는 비전을 앞세워 종합식품기업으로 변화에 나선만큼 기존 사명에서 ‘제과’를 떼어 내고 종합식품을 연상케하는 ‘웰푸드’를 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명 변경 추진에 따라 인터넷 홈페이지 도메인도 변경한다. 이번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은 오는 23일 주주총회에서 의결될 경우 오는 4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롯데제과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영구 롯데그룹 식품군HQ 총괄대표, 이창엽 롯데제과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건도 의결에 붙일 예정이다. 이창엽 부사장은 한국코카콜라 대표와 LG생활건강 사업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로 유통업계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꼽혀 향후 롯데제과의 해외 사업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정윤화 단국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와 손문기 경희대 식품생명공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의 건, 또 두 교수의 감사위원 선임의 건도 의결에 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