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폭우 피해 현장 찾아…신속 대응 지시

  • 등록 2023-06-28 오후 6:17:37

    수정 2023-06-28 오후 6:17:3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가 함평군 폭우 피해 현장을 찾아 신속한 대응을 지시했다.

△사진설명:호우특보가 발효돼 광주·전남 전역에 비가 내린 28일 오전 전남 함평군 한 농경지가 침수돼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지사는 28일 오후 함평군 엄다면을 방문해 전날 실종된 수리시설 감시원 오모(67)씨의 수색 상황을 살폈다. 함평은 지난 27일 오후 10시4분쯤 시간당 최대 71.5㎜의 많은 비가 내렸다.

김 지사는 “지난밤 수문 점검 도중 안타까운 도민 희생이 발생했다”면서 “깊이 애도하며, 빠른 사고 수습과 최대한의 보상 조치가 이뤄지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당분간 집중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상근무 체계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는 전날부터 투자유치 활동을 위해 수도권 일정을 소화한 김영록 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이날 오전 문금주 행정부지사 주재로 폭우 피해 상황 보고회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다.

전남도는 산사태 위험 지역, 전국체전 공사 현장, 노후 저수지, 각종 공사장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2차 피해 예방, 신속 복구, 농수축산업 피해 예방 등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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