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애플에 아이폰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온 LG디스플레이(034220)와 삼성디스플레이간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 애플과 논의를 시작했다. 만약 합의를 본다면 오는 2018년께 실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접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위해 설비 투자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3년 뒤쯤에야 애플에 공급할 만큼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앞서 지난해 3분기부터 중국시장 판촉을 강화함으로써 화웨이(Huawei), 레노버(Lenovo), 오포(Oppo), 비보(Vivo), 지오니(Gionee) 등 다수의 중국 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애플의 거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이패드용 LED 디스플레이와 애플워치용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며 애플과 거래를 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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