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현대삼호중공업 주부대학 총동창회가 올해로 10번째 맞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해 연말 온정 나누기에 나섰다.
현대삼호중공업은 “27일 주부대학 총동창회 주관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원아파트 기숙사 식당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하경진 사장을 비롯해 엄미화 총동창회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해 700 포기의 배추로 김장 봉사활동에 나섰다.
총동창회 회원들은 이날 행사를 위해 이틀 전부터 배추 절임과 양념 만들기 등 사전 준비과정에도 참가했다. 김장김치는 영암군내 11개 마을에 살고있는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 장애인가족 등 150여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엄미화 총동창회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10년째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회원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삼호주부대학은 지난 2001년 현대삼호중공업이 사우 부인과 지역 주부를 대상으로 개설됐으며, 올해까지 90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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