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눈에 띄는 사업군은 역시 롯데의 주력인 유통계열사들이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베이징점 오픈후 텐진점과 선양점 등을 연이어 오픈하며 중국 내 다점포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 2007년 중국에 첫 발을 내딛은 롯데마트도 현재 중국내 107개 점포룰 운영하고 있다.이는 롯데마트 해외 총 점포 수의 70%에 해당한다.
이밖에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를 포함한 식품 계열사와 롯데케미칼로 대표되는 석유화학 부문 계열사도 중국에 진출해 있다. 금융부문에서는 롯데캐피탈이 지난 2011년 중국 상해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롯데월드 선양은 롯데의 중국 내 첫 번째 복합프로젝트로 총 투자비가 3조원에 달한다. 롯데의 대 중국 투자 중 최대 규모다. 올해 롯데백화점에 이어 내년에는 롯데마트가, 2016년에는 쇼핑몰과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특히 2017년까지 호텔, 오피스, 아파트가 들어서면 명실상부한 중국판 롯데타운이 완성돼 연면적 116만㎡의 거대한 단지를 이루게 된다. 이는 서울 잠실에 조성 중인 제2롯데월드의 1.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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