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한달여만에 2만 돌파…닛케이 1.96%↑

엔저에 증시 숨통…달러당 112엔대 근접
  • 등록 2017-09-19 오후 3:14:14

    수정 2017-09-19 오후 3:14:1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일본 증시가 19일 급등에 힘입어 한달여만에 2만선을 돌파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전날보다 1.96%(389.88) 오른 2만299.38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2만선 회복은 지난 8월7일 이후 1개월12일만이다.

토픽스지수도 1667.88로 1.77%(28.94) 올랐다.

지난 한달여 일본 증시를 옥죄어 온 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그에 따른 엔화 강세가 약세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엔화 약세는 일본 수출주 수익성을 높여 증시에 호재로 작용한다.

이날 엔화 가치는 큰 폭 내렸다. 오후 2시51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1.83~111.84엔으로 전날보다 1.02%(1.13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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