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올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유행할 자동차 컬러는 블루와 그린인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화학기업인 바스프는 12일 “경제적 어려움과 여러 도전과제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인들은 여전히 미래에 성공할 것이라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낙천적 성향은 블루 및 그린과 같은 신선하고 경쾌한 컬러들을 통해 표현되고 있다”고 밝혔다. 바스프의 코팅사업부는 매년 자동차 업계의 유행을 선도할 컬러를 예측해 발표하고 있다.
유럽의 자동차 컬러 트렌드는 디지털적인 외관과 느낌에 메탈릭 컬러를 결합한 강렬한 메탈릭 블루를 꼽았다. 북미에서는 보는 사람의 각도에 따라 그린 또는 블루로 색깔이 다르게 보이는 실버컬러 ‘레인가든’을 선정해 전체적으로 블루 컬러에 대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모터사이클 부문에서는 최근 몇 년간 모터사이클을 타는 사람들이 다양히면서 독특한 개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칼러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넷 컬러와 회색을 띤 블루, 그리고 구리나 블랙 아이언처럼 웰원(well-worn) 톤의 세련되고 고전적인 모터사이클 컬러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승하는 자신감을 반영한 블루-그린 컬러. 바스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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