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산출마 권유에 “심사숙고 하겠다”

“지금까지는 총선 출마않는 게 당에 도움되는 일이라 믿었다”
  • 등록 2015-09-23 오후 3:56:08

    수정 2015-09-23 오후 3:56:08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3일 당 혁신위원회 부산 출마 권유에 “심사숙고 하겠다. 우리 당의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누구나 희생하고 근심하고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사람일수록 더욱 희생해야 한다. 저는 대표인 만큼 솔선수범할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지금까지는 제가 총선 출마하지 않고 수도권 경합지역에 선거를 돕는 게 우리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더 도움이 되는 일이라고 믿고 많은 당원과 의원이 그렇게 요청해왔기 때문에 내년 총선 불출마를 했었다”며 “혁신위 대안처럼 다른 선택하는 게 더 도움이 되는지 심사숙고 하겠다”고 했다.

그는 ‘부산 출마 가능성이 열려 있느냐’는 질문에 “심사숙고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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