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부동산114가 발표한 2월 넷째 주(20~24일) 주간 시세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0.05% 상승했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0.17% 오르며 매맷값 상승을 이끌었다.
그동안 서울 강남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정부의 규제와 대출 금리 상승, 입주 물량 증가 등으로 매매 거래량이 줄어들며 단기적인 조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지난달부터 50층 층수 제한을 비켜 가거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에서 제외된 일부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울에서는 △도봉(0.12%) △동대문(0.11%) △은평(0.10%) △마포(0.09%)가 상승했다. 도봉구와 동대문구에서는 소형 아파트 매물이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양천(-0.02%) △강북(-0.02%) △성북(-0.01%)은 하락했다.
전세시장은 서울과 경기·인천이 각각 0.03%, 0.01% 올랐고, 신도시 중에서는 위례 일부 단지의 가격조정이 발생하며 0.0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