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태풍 루핏이 발생·이동함에 따라 남부 지역 농림 취약 분야의 긴급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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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6~9일 사흘간 지자체·농촌진흥청·산림청·한국농어촌공사·농협 등 관계기관과 제주·전라·경상 지역의 수리·원예·축산방역시설과 산사태·태양광 등 태풍 취약시설 특별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설하우스 주변 배수로를 점검하고 과수원 지주대 결박 점검, 방풍망 정비, 토사유출 대비 토양 피복 조치 등을 점검한다.
제주·전라·경상권 산사태 취약 지역과 지난해 피해 지역 복구 현장을 점검하고 산지태양광 시설을 점검한다.
농식품부는 24시간 운영하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통해 태풍 대응 태세를 갖춘다. 10월 15일까지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관계기관과 공조체계를 유지한다.
기상특보 발령시 피해우려 지역 농가 대상으로 태풍 피해 예방 요령을 홍보·지도할 계획이다.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취약지역과 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보완토록 기관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농업인들은 농업시설·농작물 피해예방 요령과 여름철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