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스, 1인 유통망 폭발적 '성장'…억대 연봉자 줄이어

지난해 매출 전년대비 80%↑..올해 두달새 연간실적 육박
  • 등록 2015-03-02 오후 3:24:51

    수정 2015-03-09 오전 9:02:13

이종태 퍼시스 사장이 우수한 성과를 거둔 1인 영업조직인 OC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사진=퍼시스 제공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사무가구 전문기업 퍼시스(016800)가 1인 유통망인 오피스 컨설턴트(OC)의 폭발적 성장에 고무됐다. 지난해 OC들이 올린 매출은 전년대비 80%이상 급증했고, 올해는 두달만에 지난해 연간실적에 육박하고 있다.

퍼시스는 지난달 24일 노보텔 앰베서더 강남에서 이처럼 급성장하고 있는 1인 유통망의 성과를 축하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스마트 세일즈 프로 페스티벌(Smart Sales Pro Festival)’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퍼시스가 2012년부터 집중 육성중인 1인 지식 영업 조직인 OC(Office Consultant)는 단순한 사무가구 판매를 넘어 해당 기업에 맞는 최적화된 사무환경을 조성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무환경 전문가’를 지향한다.

70여명의 OC가 모인 이번 행사는 ‘신나고(新유통채널 나의 꿈을 향해 Go!)’라는 슬로건 아래, 보다 많은 고객에게 사무 환경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전파하는데 의미를 담고 있다.

퍼시스 관계자는 “1인 유통망의 매출 실적이 전년대비 80%이상 급증했고, 올해도 이같은 급성장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실제로 불과 2달여 지난 올해 1인 유통망의 수주실적은 전년도 매출 실적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억원이상의 순이익을 만든 고성과자도 5명 배출됐다. 2012년 1기 OC 후보생 4명으로 새로운 실험을 시작한지 3년만에 거둔 성과다.

최고 실적자에게 수여되는 퍼시스 엑스퍼트 어워드를 수상한 손봉호 OC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기본적인 마음을 잃지 않는 게 오늘 이러한 성과를 이룬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수상자인 김정희OC는 “이제 국내가 아닌 해외시장에 도전하는 여성CEO가 되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종태 퍼시스 사장은 이날 격려사에서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은 우수한 성과뿐만 아니라,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유형의 전문직종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고 있는 주인공들”이라며, “퍼시스의 미래, 더 나아가 사무가구 업계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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