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멕아이씨에스(058110)는 얼라이드사를 통해 인도에 인공호흡기 170대를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최근 인도에서 확산하는 코로나19 환자와 독감 환자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 (사진=맥아이씨에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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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인공호흡기 및 호흡치료기 전문기업 멕아이씨에스는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MV2000’ 120대와 응급·이동형 인공호흡기 ‘MTV1000’ 50대를 각각 부분조립생산(SKD) 형태로 인도에 긴급으로 공급했다.
이형영 멕아이씨에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0년 4월 인도 얼라이드사가 생산공장 구축을 완료한 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인도에 인공호흡기를 공급해왔는데, 최근 중국에 이어 인도의 코로나 환자 및 독감 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170대를 SKD 형태로 긴급 공급했다”며 “계속적인 공급 요청 또한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긴급성을 다투는 인공호흡기 사업은 빠른 공급을 위한 부품 확보가 핵심”이라며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주요 부품의 선 확보 전략을 실행해 왔고, 이러한 긴급 요청에 언제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