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구조견 위해 헌 이불 기부하면, 새 이불 '반값'"

롯데百, 11~20일 동물구조단체와 캠페인 진행
6개 점포 기부 카운터 운영…'헌 이불' 기부받아
기부 고객엔 새 이불 50% 할인 혜택 제공
  • 등록 2022-11-08 오후 3:25:20

    수정 2022-11-08 오후 3:25:20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백화점은 구조견들에게 ‘따듯한 겨울’을 선물하기 위해 고객들을 대상으로 ‘헌 이불’ 기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9일 밝혔다.

동물보호단체 위액트를 통해 구조 및 입양된 반려견 ‘호떡’.(사진=롯데백화점)


겨울은 추운 날씨로 인해 유기견 및 구조견들에게 가장 혹독한 계절로 꼽힌다.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동물구조단체 ‘위액트(We Act)’와 함께 ‘액트 위드 어스(ACT WITH US)’를 테마로 한 구조견 지원 활동을 마련했다.

헌 이불 기부 캠페인이 대표적이다. 구조견이 구조돼 입양 전까지 머무는 임시 보호소는 통상 차가운 컨테이너로 제작돼 겨울에는 이불 등 난방 용품이 필수지만, 현실적으로 지원이 부족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본점·청량리점·수원점 등 총 6개 점포에 ‘도네이션 카운터(Donation Counter)’를 설치하고, 고객들로부터 헌 이불을 기부받는다. 기증 가능 품목은 패드·누빔 이불·담요·홑이불로 캠페인 기간 중 이를 기부한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레노마홈·엘르 등의 침구 브랜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50% 금액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헌 이불은 재활용이 불가한 품목으로 폐기시 전량 소각해야하기 때문에, 이번 헌 이불 기부는 환경보호 의미도 갖는다는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구조견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줄 전시와 포토존 등의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준비했다. 수원점에서는 구조견에 대한 선입견을 개선하고 입양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구조견들이 구조되는 과정과 입양 후 밝아진 모습 등을 사진으로 담아 전시 형태로 선보인다. 13일 청량리점에서는 동물보호단체 ‘유행사(유기동물 행복찾는 사람들)’와 함께 일일 바자회를 진행해 수익금 일부를 유기반려동물을 후원하는데 기부할 계획이다.

오세은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 부문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 기부 캠페인을 넘어 고객들의 작은 실천이 구조견들의 생명을 지켜주는 ‘첫 걸음’이 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헌 이불 기부 캠페인’등을 매년 정례화 시키고, 더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고객들의 가치 소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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