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2일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 내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 우수 상품관’을 개관했다고 3일 밝혔다.
상품관에 입점한 제품은 사무·청소용품, 산업기자재, 공구류, 차량 소모품 등 22개 중소기업의 상품이다.
협회는 입점 기업에 대해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국제 사업자번호인 ‘던스번호’(DUNS No.) 발급과 미 연방 조달청 계약관리시스템인 ‘SAM’(System for Award Management) 등록을 지원했다.
또 입점 기업이 미 정부조달 공식 벤더로서 미군뿐 아니라 미군 내 정부 행정기관·병원·학교 등을 대상으로 기업 간(B2B)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물꼬를 틔워주기도 했다.
이를 통해 입점 기업은 미군이 상품관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이를 미 정부 납품 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직수출 실적으로도 인정돼 무역금융·수출정책자금 등 신청 시 이를 활용할 수 있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상품관 입점 기업을 연말까지 40개사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우리 기업의 미국 시장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상품관 입점 문의는 무역협회 플랫폼마케팅실로 하면 된다.
| 한국무역협회 CI (사진=한국무역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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