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 출신 전·현직 언론인 모임인 고려대 언론인 교우회가 제29회 ‘장한 고대 언론인상’ 수상자로 박은주 조선일보 부국장 겸 에디터(57), 신용호 중앙일보 편집국장(54), 이진우 매일경제 편집국장(53), 조현정 스포츠서울 편집국장(53)을 각각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은주 조선일보 부국장 겸 에디터, 신용호 중앙일보 편집국장, 이진우 매일경제 편집국장, 조현정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사진=고려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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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위원장인 이성춘 전 관훈클럽 총무는 “이번 수상자들은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혼란한 시기에 진실을 추구하며 무책임한 선동 뉴스를 막고 불편부당한 언론의 가치를 지켜온 공로가 컸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장한 고대 언론인상‘ 시상식은 12월 예정된 고대 언론인 교우회 송년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고려대 언론인 교우회에 따르면 박은주 부국장은 1989년 서울경제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한 후 서울경제와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다 2004년 조선일보로 옮겨 엔터테인먼트부 기자, 문화부장, 크리에이티브 에디터 등을 역임한 뒤 현재 부국장 겸 에디터로 활동하고 있다.
신용호 국장은 94년 중앙일보 입사 후 정치부, 청와대 출입기자, 정치부장, 논설위원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부터 편집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진우 국장은 지난 95년 매일경제에 입사해 금융부, 경제부 기자로 활동했으며 워싱턴 특파원, 증권부장, 경제부장, 지식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해부터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조현정 국장은 94년 스포츠서울에 입사해 야구 담당으로 기자생활을 시작해 대중문화부장, 디지털부분 부국장, 골프산업국장등을 거쳐 지난 7월부터 스포츠서울 편집국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조 국장은 스포츠서울 창간 38년 만의 첫 여성 국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