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선 중앙역 사상사고'에..'기관사 트라우마' 걱정 '봇물'

  • 등록 2017-12-04 오후 3:48:45

    수정 2017-12-04 오후 3:48:45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임수빈 인턴기자] 수도권 전철 4호선 중앙역에서 4일 또다시 사상사고가 발생하면서 기관사가 겪을 트라우마에 대한 걱정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007년 가톨릭대학교가 도시철도 기관사 8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건강검진 결과, 기관사의 공황장애 유병률은 0,7%로 일반인(0.1%)에 비해 7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2년 당시 한국철도공사 소속 기관사 A씨가 약 9년간 사상사고 후유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13년부터 정신과전문의를 비롯한 상담전문가 3명을 배치해 자체 ‘힐링센터’를 운영, 직무스트레스와 개인·가족문제 등 상담과 치료,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 또한 현재 운행 중 사고를 당한 기관사에게 3~5일의 휴가가 주어진다. 코레일은 ‘휴먼안전센터’운영을 통해 사상사고 경험, 고객의 성희롱·언어폭력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은 직원들의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 36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지하철 4호선 중앙역에서 80대 노인이 달리는 열차에 뛰어들어 숨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관사가 무슨 죄가 있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 날 것 같다”, “스크린도어 진작에 설치했더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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