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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는 3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를 통해 “대법원 구성의 다양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사회적 경험의 다양성을 기준으로 삼되 어떤 사법철학을 견지했는지 등등도 고려할 수 있다”며 “개인적으로 남녀 대법관 수가 가능하면 동등하도록 구성되는 것을 전제로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법원이 엘리트들로만 구성돼 국민 보편적 의식과 괴리가 있다’는 의원들의 지적에 대해선 “정통엘리트 법관으로 구성됐다고 해 그럴 것이라 생각하지 않지만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연방대법원의 경우도 구성의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법률해석 통일이라는 임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