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높일 양주 아트센터의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 양주시는 ‘양주 아트센터 건립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 양주아트센터.(조감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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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아트센터’는 지난해 5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최근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으로 문화관광부로부터 국비 350억 원 지원도 확정한 상태다.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871억원을 투입해 건립하는 양주 아트센터는 유양동 일원 3만3373㎡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6923㎡, 지상2층 지하1층 규모로 오는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첨단시설을 갖춘 962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을 비롯해 전시시설, 문화편의시설 등을 갖추며 다양한 장르의 대규모 기획·뮤지컬 등 공연이 가능한 규모다.
특히 전통 놀이공연과 연계한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아트센터 건립을 통해 1125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5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900여명 취업유발효과 등 사회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건축 설계공모 등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양주 아트센터 건립사업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시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 양주를 조성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