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회장 “한-스페인, 자율차·5G 등서 높은 협력 관심”

대한상의, 스페인 국왕 초청 간담회 개최
  • 등록 2019-10-24 오후 3:14:54

    수정 2019-10-24 오후 3:14:54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펠리페 6세(Felipe Ⅵ)스페인 국왕과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아나 멘데즈(Xiana Mendez) 스페인 통상 차관, 후안 이그나시오 모로(Juan Ignacio Morro) 스페인 대사, 레예스 모로토(Reyes Maroto)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차 사장. (사진= 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24일 한국을 방문한 필리페 6세 국왕을 초청해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010년 스페인 방문 당시 왕세자였던 국왕을 본 적 이 있다. 서울에서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최근 대한상의 경제사절단과 스페인을 방문해 양국간 경제협력위원회를 재개했다”며 “스페인 경제는 2013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경제 성장률의 거의 2배 가량 넘는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며 “양국간 경제 협력의 밝은 미래를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양국간 무역은 올해 8%가 증가했다. 양국간 비즈니스 리더들이 건설, 디자인,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시티, 자율자동차 분야에 강한 관심과 협력을 표현하고 있다고 상의측은 전했다.

박 회장은 “간담회에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분들이 참석했으니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요청드린다”며 “특히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지금까지는 활발하게 협업할 수 없었지만 오늘 참석한 분들의 지원 아래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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