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산 곤돌라' 설치 중단

  • 등록 2016-08-11 오후 3:03:31

    수정 2016-08-11 오후 3:03:31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가 남산 예장공원 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해 온 곤돌라 설치를 중단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남산 예장자락 6800평을 2018년까지 2월 보행공원으로 조성하면서 총 188억원을 들여 곤돌라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당초 남산 케이블카와 달리 곤돌라는 친환경 교통수단이며 시민들이 남산 케이블카(8500원)보다 저렴한 이용요금(5000원)으로 남산 정상부로 갈 수 있다고 발표했다. 당시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환경훼손 우려에 대해 시는 환경파괴와 훼손면적을 최소화해서 곤돌라를 설치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곤돌라 설치로 한양도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우려에 시는 입장을 바꿨다.

시는 “당초 남산의 환경을 개선하고 한양도성의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해 추진했으나 남산과 한양도성 경관에 부정적일 수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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