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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에 따르면 임 시장은 이날 여름철 장마 피해를 대비해 침수 위험지역인 안현동 안현교차로를 돌아보고 펌프시설 등을 점검했다. 안현교차로는 해마다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반복된 곳이다. 임 시장은 지난해부터 침수 방지를 위해 사전 대책을 강구하라고 담당 부서에 주문해왔다.
임 시장의 지시로 담당 부서는 지난해 여름철 침수피해 분석을 통해 안현교차로 부근 정비공사와 주요 우수 유입 구간 임시펌프 설치, 상습침수구역 비상근무자 편성 등의 대책을 추진했다.
임 시장은 “데이터 분석에 기반해 호우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는 만큼 올해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끝까지 재난 대비에 노력해달라”고 담당 직원에게 당부했다.
임 시장은 “지나칠 정도로 철저하게 대비하는 것만이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며 “전국 최초 반지하주택 리모델링 시범사업이나 공공임대주택 공급, 이주 지원 등 시흥형 정책들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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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시장의 이번 행보는 코로나19와 경기침체로 민생경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어 별도의 기념식이나 기자회견 없이 평소처럼 현장 행정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임 시장은 지난해 7월 민선 8기 시흥시장 취임 때도 공식적인 취임식을 하지 않고 현장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임 시장은 다음 달까지 민생현장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임 시장은 “오늘 현장 방문을 통해 민선 8기 시흥시가 걸어온 1주년의 의미를 시민과 되새길 수 있었다”며 “시흥시를 시민이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선 8기 2년 차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