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성산업 '스마트시트', 예술의전당·CGV 공급

  • 등록 2020-09-21 오후 1:21:18

    수정 2020-09-21 오후 1:31:43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혜성산업은 ‘스마트시트’(SmartSeat)를 예술의전당과 CGV 영화관, 함안문화예술회관 등에 잇달아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시트는 혜성산업이 CJ CGV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실시간으로 좌석 판매 정보를 받아 하부 네트워크를 통해 지정된 좌석 전자식 잠금장치를 풀어주거나 잠그는 ‘좌석제어 기능’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영화관과 공연장 등에서 효과적인 거리 두기가 가능하다.

또한 상영관 실내 공기 상태를 실시간 측정한 후 객석의자에 설치한 제균기를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유해한 세균을 없애주는 ‘실내 공기질 제어 기능’ 등이 있다.

예술의전당은 최근 ‘인춘홀’ 개장에 맞춰 혜성산업 스마트시트를 도입했다. 앞서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전국 공연장 최초로 스마트시트 시스템을 설치한 결과, 우수 혁신 운영 사례로 지난 8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CJ CGV는 이미 CGV용산, CGV송파 등 멀티플렉스관에 스마트시트를 설치했다.

김진철 혜성산업 대표는 “좌석 통제와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시트가 앞으로 공연 문화에 있어 차별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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