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북 정상, 일본인 납치문제도 거론해 달라”(종합)

  • 등록 2018-04-27 오전 10:34:31

    수정 2018-04-27 오전 10:41:24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FP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일본 정부는 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한국 정부의 노력을 칭찬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간에 진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오늘 회담의 현실에 이르기까지 한국 정부의 노력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은 북한에 의한 일본인의 납치문제도 거론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리나라(일본)로서는 납치, 핵, 미사일이라는 현안의 포괄적인 해결을 향해 긍정적인 논의가 행해질 것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전달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남북정상회담에서 북한으로부터 납치·핵·미사일 등 현안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을 끌어내길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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