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 반스 글로벌 사장으로 전 룰루레몬 CPO 임명…주가 7%↑

  • 등록 2024-05-31 오후 10:49:17

    수정 2024-05-31 오후 10:49:1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의류 브랜드 노스페이스, 반스, 팀버랜드를 소유한 VF(VFC)가 룰루레몬의 전 최고제품책임자(CPO)를 반스 글로벌 브랜드 사장으로 임명한 후 3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VF의 주가는 7.38% 상승한 13.24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VF는 전 룰루레몬 CPO였던 미셸 선 최가 7월 말부터 반스의 글로벌 브랜드 사장으로 직무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이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 월가에서도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인 톰 니킥과 매튜 퀴글리는 이번 임명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핵심 단계”라고 밝혔다. 웨드부시는 VF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10달러에서 11달러로 높였다.

웨드부시는 글로벌 브랜드 사장 자리가 지난 10월부터 공석이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최 사장의 임명이 제품 라인을 활성화하고 브랜드에 다시 한 번 흥미를 불러일으키는데 도움이 될 것”고 말했다.

구겐하임 애널리스트인 로버트 드불과 아리안 라자이도 반스의 턴어라운드가 VF 주가 회복에 매우 중요하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19달러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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