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대구 누네안과병원(병원장 김시열)이 27일 오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정동욱)와 함께 헌혈나눔캠페인 <90일의 기적> 후원금 및 헌혈증 전달식을 가졌다.
헌혈나눔캠페인 <90일의 기적>은 누네안과병원의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혈액 수급이 감소하는 매년 겨울철마다, 소아 백혈병 환아를 돕기 위해 헌혈자에게 시력 교정 수술비 혜택을 주어 헌혈 나눔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 캠페인이다. 90일간 모금된 헌혈증서 및 후원금은 병마와 치료로 싸우고 있는 소아암 환아의 치료보조비 목적으로 기부된다. 2013년부터 시작된 누네안과병원 헌혈나눔캠페인 <90일의 기적>은 올해 캠페인 기간 1,000일을 맞이했다. 지난 11년간 15명의 백혈병·소아암 환아에게 모금된 헌혈증서 8,595장과 후원금을 전달해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대구 누네안과병원 김시열 병원장은 캠페인 종료 소감으로 “11번째 헌혈 캠페인도 많은 분들의 따뜻한 관심 덕분에 환아들에게 밝은 희망을 선물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함께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남양주 누네안과병원에서는 첫 번째로 진행된 헌혈나눔캠페인<90일의 기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결연후원을 맺은 남양주시북부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