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처럼 교통카드도 찍지 않고 통과'…코레일 11월 시범적용

  • 등록 2018-06-19 오후 1:47:06

    수정 2018-06-19 오후 1:47:06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코레일이 전철역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스피드 게이트’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승객이 스마트폰에 교통카드 앱 ‘모바일 레일플러스(R+)’를 설치하고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면 고속도로의 하이패스를 이용하듯이 전철역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다.

스피드 게이트를 이용하면 교통카드나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돼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양손이 자유롭기 때문에 무거운 짐을 들고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올해 11월 중 출퇴근 이용객이 많은 광역철도 구로역을 시범역사로 지정해 운영한 후 내년 초 경의중앙선 일부 구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가 지난 7일∼8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8 국토교통 기술대전’에서 ‘스피드 게이트’의 작동 원리와 방법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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