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한국과 일본 양국 기업 간 협력을 당부하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일본 경제동우회 및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최 한·일 기업 간담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산업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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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일본 경제동우회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함께 연 한·일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3월 정상(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이후 4개월 새 한·일 정상회담이 네 차례나 열리면서 한·일 관계가 완전히 복원됐다”며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병준 전경련 회장(직무대행)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을 비롯한 한국 주요 경제인과 니이나미 다케시 일본 산토리 회장(경제동우회장), 다마쓰카 겐이치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 이와이 무쓰오 일본 담배산업 이사회 의장, 다카시마 고헤이 일본 오이식스 라 다이치 회장 등 일본 주요 경제인 총 20여명이 참석해 경제교류·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행사에 참석한 양국 경제인에게 “양국의 굳건한 신뢰 속 경제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하고 기후변화 등 글로벌 현안 공동 대응과 협력 범위 제삼국 확장, 미래세대 간 교류를 지속해 달라”며 “정부도 양국 기업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