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도로 모두 달린다"…철도공단, '투웨이카' 개발

작업 시행 시간·비용 획기적 절감
  • 등록 2023-07-11 오후 5:22:33

    수정 2023-07-11 오후 5:23:06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가철도공단이 철도와 도로 모두 주행 가능한 차량인 투웨이카를 개발해 충북 오송시설장비사무소에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 투웨이카. (사진=국가철도공단)
현재 철도에서만 주행하는 기존 모터카와 비교해보면 투웨이카는 철도와 도로 모두 이동할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전차선로 등 철도 시설물의 시공·점검 등 작업을 시행하는데 있어 시간과 비용의 획기적인 절감이 가능해 철도 건설과 유지보수 업무효율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투웨이카의 가장 큰 특징은 일반 상용 화물차에 철도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궤도주행장치(대차)를 장착한 형태다.

이를 통해 일반 도로에서는 일반적인 화물차와 같이 주행하고, 철도에서는 접이식으로 장착된 궤도주행장치를 레일에 내린 후 구동력을 발생시켜 선로에서도 주행이 가능하다.

투웨이카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15조의3 조항에 규정된 비상자동제동시스템이 정상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해 국내 최초로 도로 자기인증과 철도안전법 제26조에 따른 철도차량 형식승인까지 획득했다.

도로 자기 인증은 자동차 앞부분에 궤도주행장치를 장착해 비상자동제동장치 센서 위치를 변경 설치(범퍼 길이 연장)했음에도 해당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함을 인증하는 것을 말한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투웨이카 개발을 시작으로 기존 공법이나 기술에서 벗어나 신기술, 신공법을 지속적으로 개발·도입하여 철도 건설 및 유지보수 작업 방식에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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