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대전유성점, 17일 그랜드오픈…"충청 최대 도심형 아울렛"

고객 체험 공간 확 늘린 차세대 모델 첫 선
인근 신도시 '젊은 엄마' 겨냥…아동 특화 공간 공들여
  • 등록 2022-06-13 오후 4:51:36

    수정 2022-06-13 오후 4:51:36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랜드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충청지역 최대 규모 수준의 도심형 아울렛 NC대전유성점을 오는 17일 그랜드오픈 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 면적 효율을 중시하던 도심형 아울렛의 형태에서 벗어나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전략을 구사, 현재 백화점 위주의 대전시 상권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NC대전유성점 전경.(사진=이랜드)


유성온천역 8번출구 인근에 문을 여는 NC대전유성점은 연면적 7만6000㎡, 영업면적 5만5000㎡의 규모로 구성됐다. 지하1층부터 지상 10층까지 총 25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먼저 고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체험형 콘텐츠를 기존 도심형 아울렛 대비 30% 이상 늘렸다. 키즈카페·복합문화공간인 휘게문고·아트키즈팩토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교육 및 체험형 콘텐츠를 4000㎡ 가량 공간에 입점시켜 가족 단위 고객을 유혹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VIP라운지 ‘라운지E’를 만나볼 수 있다. 라운지E는 서울 NC강서점에 이어 지방권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것으로, 라운지E 멤버로 선정된 고객에게 차별화 혜택이 담긴 바우처와 라운지 출입 패스카드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NC대전유성점은 설계 단계에서부터 도안·노은신도시 ‘젊은 엄마’고객을 메인 타겟층으로 겨냥해 설계했다. 휴게 공간부터 약 40여개에 달하는 중부권 최다 수준의 아동 브랜드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아동 전문관을 구성했다. 또 통합미술을 기본으로 아이들의 창의사고력 향상을 돕는 대전의 아동 미술교육원 ‘아트키즈팩토리’를 유통점 최초로 입점시켰다.

1층 명품 카테고리 라인업도 완성했다. 기존 이랜드리테일에서 운영하는 명품편집숍 ‘럭셔리갤러리’와 함께 매스티지 편집샵 ‘by럭셔리갤러리’를 새롭게 론칭했다. 구찌·생로랑·보테가베네타 등의 명품부터 코치·마이클코어스 등 매스티지 브랜드 라인업을 만나볼 수 있다. 하이엔드 명품을 취급하는 편집샵 ‘미벤트’도 유치했다

외식 부문은 이랜드이츠에서 운영 중인 애슐리퀸즈·피자몰 뷔페가 대표 콘텐츠로 입점한다. 이외에도 스타벅스·삼백돈·온센·해피치즈 스마일·샤브렐라 등 카페·일식·분식·한식 카테고리를 총망라한 다양한 종류의 인기 외식 브랜드를 유치했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즉석 델리 애슐리투고와 이랜드리테일의 가성비 높은 푸드마켓 PB ‘오프라이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 식품관에서는 전국 산지에서 공급되는 초신선 식품과 가격, 입맛 모두 잡은 직수입 축산, 농산 식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NC대전유성점은 이랜드의 30년 아울렛 운영 경험과 최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모두 담아 구성한 차세대 도심형 아울렛”이라며 “대전에 없던 합리적인 프리미엄 가치를 담아 대전과 세종을 넘어 충청지역 고객이 만족해 찾을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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