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생체·의료정보 분석…똑똑해지는 119구급서비스

소방청, 119구급서비스 미래비전 2030 발표
환자 발생부터 병원응급실까지 AI로 골든타임 확보
응급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데이터 수집해 지원
  • 등록 2019-07-24 오후 12:00:00

    수정 2019-07-24 오후 12:00:00

사진=소방청 제공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119구급 서비스에 인공지능(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

24일 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19구급 서비스 미래비전 2030`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4차산업혁명 등 기술 발전과 국민 요구에 부합하는 5대 추진전략과 21개 추진과제를 선정돼 10년간 추진할 방침이다. 5대 추진과제에는 △현장중심 구급 대응체계 강화 △119구급 서비스 지원기반 확충 △구급서비스 질 향상 관리체계 구축 △생활밀착형 구급서비스 확대 △현장안전 및 사기 진작 등 내용이 담겼다.

세부 추진 과제로는 먼저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AI를 활용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한다. 특히 응급환자가 발생한 초기 단계부터 구급차 이송, 병원 응급실 처치까지 구간별로 AI 기반 응급의료시스템을 개발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이를 위해 소방청은 응급 클라우드 플랫폼을 만들어 119구급활동일지, 국가응급진료정보망 뿐 아니라 △개인의 건강관리 정보 △이송 단계에서의 심박수·심전도·혈압 △119신고 접수 정보 등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어 확보한 데이터를 활용해 AI가 응급상황인지와 구급차 내 응급처치, 최적 이송병원 선정 및 이송까지 지원하게 된다.

소방청 관계자는 “생체 및 의료영상데이터 등 AI을 활용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은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크게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미래비전 2030에는 19안심콜 서비스 고도화, 농어촌 지역 구급인프라 확충 등 고령화와 인구감소에 대비한 추진과제로 재난취약계층, 구급서비스 취약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책이 포함됐다. 강대훈 소방청 119구급과장은 “미래비전 2030 수립으로 구급정책의 발전 방향이 설정됐다”며 “보건복지부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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