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마감]1년반만에 2만 돌파…닛케이 1.6%↑

  • 등록 2017-06-02 오후 4:29:42

    수정 2017-06-02 오후 4:29:42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닛케이225지수가 1년반만에 2만선을 돌파했다.

이 지수는 2일 전날보다 1.60%(317.25) 오른 2만177.28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1%대 상승이자 2015년 8월19일 이후 최고치다. 2만선 돌파는 같은 해 12월1일 이후 1년 반만이다.

2만선을 앞두고 이익실현 매물이 등장하며 머뭇거리기도 했으나 2만선을 넘기면서 개인 투자자까지 가세해 추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수가 좋았고 이에 따라 뉴욕 증시가 상승하면서 도쿄증권거래소의 투자심리도 고조됐다는 게 일본경제신문(닛케이)의 분석이다. 선물 매수세 증가에 힘입어 우량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경기민감주인 철강과 증권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토픽수지수도 1.64%(26.06) 오른 1612.20에 거래를 마쳤다.

엔화 약세가 수출주에도 힘을 불어넣었다. 엔/달러 환율은 3시54분 현재 달러당 111.59~111.60엔으로 전날보다 0.53%(0.59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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