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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동부그룹은 21일 사임한 김준기 회장의 후임으로 이근영 전 금융감독원장을 그룹 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이날 김준기 회장은 “제 개인의 문제로 회사에 짐이 돼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룹 회장직과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발표했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김준기 회장의 비서로 근무했던 30대 여성 A씨는 김 회장이 수개월 동안 자신의 신체 부위를 수십 차례 만졌다며 김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