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은행에 내방해 “한국은행은 한국 경제를 같이 고민하는 ‘현인 동반자’”라고 말했다.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 앞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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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는 6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 도착해 취재진 앞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한은에서 진행되는 거시정책협의회 참석차 한은에 방문했다.
한은과 기재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거시정책협의회를 연다. 최 부총리와 이창용 한은 총재, 기재부 경제정책국과 한은 조사국이 우리나라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한은은 잠재성장률 제고, 기재부는 역동경제를 주제로 삼았다.
앞서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제13차 본위원회에 참석했다. 최 부총리를 비롯한 본위원회 위원 17명은 서울 광화문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대화의 원칙과 방향’에 대한 선언문에 합의하고 서명했다. 대표자들이 대면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