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지방+중앙 행정 두루 경험한 '기획통' 고기동 행안부 차관

국정과제 디지털플랫폼 정부 및 지방시대 정책 구현 적임자 평가
행안부 실장급보다 후배 기수 행시 38기임에도 파격 발탁
  • 등록 2023-08-22 오후 5:14:32

    수정 2023-12-22 오후 5:04:18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22일 행정안전부 차관으로 임명된 고기동(52)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은 지방 행정은 물론 행안부 내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경험한 기획통으로 꼽힌다.
고기동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 사진=행정안전부.
1971년 대구 출생으로 수원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연세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1994년 5급 공채(행정고등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고 차관은 공직 생활 대부분을 행안부에서 근무했다. 행안부에서 지방공무원과장, 장관 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장관 비서실장, 지역경제지원관, 정부혁신기획관, 인사기획관 등을 역임했다. 노무현 정부와 박근혜 정부에선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및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세종특별자치시에서도 근무하며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의 폭도 키웠다. 지난 2016년 3월~7월과 2017년 7월~2019년 12월 두 번에 걸쳐 기획조정실장을 지내고 행안부에서 근무하다 지난해 8월부터 1년 간 세종시 행정부시장으로 근무해 왔다. 실장급인 세종시 행정부시장으로 승진한 지 1년밖에 지나지 않아 행안부 본부 실장을 거치지 않고 차관으로 발탁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 많다.

특히 전임 한창섭 차관이 34기이고 현재 행안부 실장급이 36~37기인 점을 감안하면 파격 발탁 인사로 평가된다.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플랫폼 정부와 지방시대 등의 업무에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은 것이 차관 발탁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합리적이며 업무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업무 스타일은 꼼꼼하지만 유한 카리스마로 후배들도 많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말 공개한 재산 등록 내역에 따르면 고 차관의 재산은 10억1808만 원이다. 본인 명의 세종시 해밀동 4억9300만 원 아파트를 신고했다.

△1971년 1월 대구 출생 △수원고 △연세대 행정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 대학원 석사 △연세대 행정학 박사 △제38회 행정고시 △중앙인사위원회 고위공무원정책과장 △행정안전부 지방공무원과장·비서관 △행정자치부 기획재정담당관·장관 비서실장 △세종시청 기획조정실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행정안전부 지역경제지원관·정부혁신기획관·인사기획관 △제6대 세종특별자치시 행정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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