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SK바이오팜(326030)이 지난 7일,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이하 MSCI)의 2024 ESG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하는 AA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내 제약사 중 유일한 성과다. 글로벌 제약사와 비교해도 노보 노디스크, 머크 등과 함께 글로벌 TOP 7위에 포함됐다.
SK 바이오팜은 다양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먼저 환경(Environmental) 분야에서는 SK그룹의 넷제로(Net-Zero) 목표와 발맞추어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추진하며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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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Social) 분야에서는 구성원의 역량 강화와 행복 증진을 목표로 한 기업 문화를 형성해왔다. 구성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2023~2024년 ‘GPTW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등 혁신적인 인적 자본 관리 노력을 인정받았다.
마지막으로 거버넌스(Governance) 분야에서는, 여성 사외이사 추가 선임으로 이사회 다양성을 확대하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했다. 또한, 비즈니스 윤리 및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를 확립했다.
이번 등급 획득은 SK바이오팜이 지속적으로 펼쳐온 ESG 철학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SK바이오팜은 최근 글로벌 ESG 평가 지수 FTSE4Good(사회 책임 투자 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되었으며,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한국 지수(DJSI Korea)에도 2년 연속 편입됐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R&D 혁신, 윤리 경영, 구성원의 행복과 역량 강화, 환경 책임, 파트너십 지속 가능성, 제품 품질 및 안전, 헬스케어 가치 창출 등 7개 핵심 영역을 중심으로 2030년까지 중장기 ESG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전략적인 ESG 경영은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글로벌 시장 진출,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New Modality) 리더십 확보 등 최근 SK바이오팜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울이는 노력에 더해져, 글로벌 빅 바이오텍으로의 성장을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MSCI ESG 평가 AAA 등급 획득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내재화 노력과 구성원 모두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욱 존경받는 기업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