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사이버전 컨퍼런스 개최..“사이버전 역량 강화할 것”

방산업체로서 사이버전 분야 강점..사이버전 분야 선도
  • 등록 2016-04-21 오후 3:24:26

    수정 2016-04-21 오후 3:24:26

21일 국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6년 제1회 사이버전 컨퍼런스’에서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LIG넥스원은 21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회 사이버전 컨퍼런스’에서 북한의 지속적인 사이버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 사이버전 분야 연구개발 및 기술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날 이효구 LIG넥스원 부회장은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LIG넥스원은 지난 40년간 대한민국 안보를 위해 첨단무기체계 연구개발 및 국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국가 안보의 큰 위협으로 대두된 사이버전 분야도 책임의식을 갖고 연구개발 역량을 키워 나갈 것이며 나아가 사이버 정보보안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방위산업 기업인 LIG넥스원(079550)과 정보보안 전문기업 NSHC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국방부·합참·각군 본부·사이버사령부·국방과학연구소 등 사이버전 관련 기관 및 학계, 업계 인사 1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조현숙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박사, 김승주 고려대 교수, 박문범 한국인터넷진흥원 선임연구원 등 유관기관, 학계의 전문가들이 ‘사이버전 기술동향 및 발전방향’ ‘북한 사이버전 위협과 유형’ ‘국가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LIG넥스원은 무기체계 체계종합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보안 전문업체들과 협력해 국방 사이버전 분야 핵심기술 확보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4년부터 사이버전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사이버전 관련 정책 연구 및 시뮬레이션, 기반기술, 방어 분야의 기술개발 사업들을 국방과학연구소와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LIG넥스원은 사이버전 핵심기술 개발 및 미래사업 선행연구·자체개발, 관련 분야 우수인력 채용을 통한 역량강화, 세미나 및 컨퍼런스 정기 개최를 통한 인적·기술적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사이버전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선진국들은 일찌감치 사이버 공간 보호를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 기반의 사이버 방어체계를 구축 중이다. 사이버전 목표 대상도 공격 방법이 다양화·고도화됨에 따라 정보체계 및 전장관리체계에서 위성·감시정찰, 정밀타격 무기체계로 확대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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