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뮤지엄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전시 만나요

‘더 헤리티지 가든 - 이음을 위한 공유’ 특별전
미디어아트 전문기업 디스트릭트와 협업해 진행
  • 등록 2024-11-04 오후 3:24:44

    수정 2024-11-04 오후 3:24:44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미디어아트 특별전 ‘더 헤리티지 가든(The Heritage Garden) - 이음을 위한 공유’를 강원도 강릉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더 헤리티지 가든’ 전시에서는 우리의 문화유산과 무형유산, 궁궐 전각들의 아름다움을 담은 미디어아트 작품 ‘이음을 위한 공유’를 관람할 수 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에서는 오는 12일, 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오는 19일부터 개최한다. 두 전시는 12월 20일까지 열린다.

행사장인 아르떼뮤지엄은 전 세계 여덟 개 지점에서 800만 명 이상이 다녀간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으로, 이번에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미디어아트 전시를 처음 선보이게 됐다. 작품은 미디어아트 전문기업 ‘디스트릭트‘와 함께 제작했다.

’이음을 위한 공유‘는 ’국가유산 3D 애셋‘(국가유산을 시각적으로 디지털화한 데이터)을 활용해 전통 유산의 아름다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으로 표현해냈다. 빛이 만든 선을 통해 이어지는 국가유산의 가치를 표현하고 문화유산과 미디어아트의 용합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수제천과 비나리 등의 우리나라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배경음악도 관람객들의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와 더불어 서양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아르떼뮤지엄×오르세 미술관‘도 만나볼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빛으로 물든 라스베이거스의 전경을 보여주는 ’라이트 오브 라스베이거스‘도 추가된다.

행사를 기념해 무료 입장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르떼뮤지엄 강릉은 강릉 소재 국가유산 방문코스(선교장, 오죽헌, 경포대) 중 두 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고, 아르떼뮤지엄에 제시하는 방문객에게 무료 관람의 기회를 준다.

아울러 아르떼뮤지엄 라스베이거스는 미국 현지 한인회와 한국문화원 등에 특별 초대권을 배포해 교민들에게 전시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대한항공 인천발 라스베이거스 행 항공권 구매자 중 항공편 여정이 전시 기간(11월 19일~12월 20일)에 포함되는 승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00명(1인당 1매)에게 초대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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